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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담아두기

희곡 <서민귀족> : 귀족이 되고 싶은 부르주아

by 꼬슬꼬슬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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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에르 초상화

1. 작품소개

 '서민귀족'은 몰리에르가 쓴 5막의 희곡으로, 1670년에 처음 공연되었습니다. 극은 신사가 되고 상류 사회에 받아들여지기를 열망하는 부유한 부르주아 무슈 주르댕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670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연되었고,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희곡이 쓰인 당시, 프랑스는 급속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 나라는 봉건 제도에서 보다 현대적인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고 있었고, 중산층은 부와 영향력에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신사가 되고 상류 사회에 받아들여지고 싶어 하는 부유한 부르주아 무슈 주르댕을 묘사함으로써 이러한 변화를 반영합니다.

 몰리에르는 풍자로 유명했고, 서민귀족'도 예외는 아닙니다, 연극은 상류층의 가식과 속물근성, 그리고 하류층의 순진함과 속기 쉬운 점에 대해 재미를 줍니다. 또한 정체성, 계급, 그리고 사회적 이동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2. >등장인물 소개

1) 무슈 주르댕

신사가 되기를 열망하는 부유한 부르주아로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순진하고, 남에게 쉽게 속고, 쉽게 조종 당합니다.

2) 주르댕 부인

무슈 주르댕의 아내로 그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그가 현재의 삶에 만족할 것을 촉구합니다.

3)루실

도란테와 클레온테의 구애를 받는 무슈 주르댕의 딸입니다.

4) 도란테

루실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귀족으로 클레온테가 그녀에게 구애하는 데 성공한 것을 질투하고 그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합니다.

5) 클레온테

루실레와 사랑에 빠졌고 무슈 주르댕의 집에 접근하기 위해 터키 왕자 행세를 하는 청년입니다.

6) 코비엘

주르댕의 영리하고 계획적인 하인으로, 귀족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줍니다.

7) 니콜

주인의 행동에 회의적인 무슈 주르댕의 충성스럽고 실용적인 하인입니다.

8) 무슈 드 라 수슈

무슈 주르댕의 저녁 파티에 초대된 귀족입니다.

9) 슈 디만치

저녁 파티에 초대된 부유한 상인입니다.

10) 음악 선생님, 댄스 마스터, 펜싱 강사

무슈 주르댕이 고용한 전문가들로 귀족에게 필요한 예술을 교육하는 역할입니다.

 

 전반적으로, '서민귀족'의 등장인물들은 부, 권력, 지위에 대한 다양한 사회 계층과 태도를 나타냅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사용하여 정체성, 계급, 사회적 이동성의 주제를 탐구하고 상류층의 가식과 속물근성을 풍자합니다.

 

3. 줄거리

1막

 무슈 주르댕은 귀족이 되고 싶어하는 부유한 상인입니다. 그는 귀족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하인 코비엘과 니콜의 도움을 받습니다. 더불어 음악 선생님, 댄스 마스터, 펜싱 강사 등을 고용합니다. 무슈 주르댕의 아내인 마담 주르댕은 그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그에게 현재의 삶에 만족할 것을 조언합니다.

 

2막

 무슈 주르댕의 딸 루실과 결혼하려는 귀족 도란테의 도착으로 무슈 주르댕의 음악과 춤 수업이 중단됩니다. 도란테는 시인 클레온테의 도움을 받아 그가 루실레에게 구애하는 것을 돕습니다. 클레온테는 무슈 주르댕의 집에 접근하기 위해 터키 왕자 행세를 합니다. 한편, 재단사는 무슈 주르댕의 집에 방문하여 곧 있을 무도회를 위한 비싼 옷을 구입할 것을 권유합니다.

 

3막

 무슈 주르댕은 새롭게 사귀게 된 귀족 친구들을 저녁 파티에 초대하고, 친구들은 그의 뒤에서 그를 놀립니다. 무슈 주르댕 은 놀리는 지도 모르고 그들이 관심을 가져주자 우쭐해하며 기뻐합니다. 터키 왕자로 변장한 클레온테는 계속해서 루실에게 구애하고, 그녀는 그와 사랑에 빠집니다. 도란테는 클레온테의 성공을 질투하고 그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합니다.

 

4막

 무슈 주르댕이 펜싱 수업에 참석하는데, 그곳에서 자신이 터키 궁정의 일원이 되고 있다고 믿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숙련된 댄서이자 음악가라고 사람들을 속입니다. 한편, 클레온테와 루실은 도망칠 계획을 세웠지만, 도란테가 주르댕 씨에게 그들의 계획을 밝히면서 그들의 계획은 실패하게 됩니다.

 

5막

 무슈 주르댕은 그의 딸이 터키 왕자와 사랑을 나눴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습니다. 그는 그의 아내와 친구들로 부터 위로를 받고, 자신이 아닌 것이 되려고 노력한 것이 미련했다고 말합니다. 무슈 주르댕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클레온테를 그의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결국 무슈 주르댕은 다시 부르주아가 되는 것에 만족하고, 소박하고 정직한 삶을 살 것을 맹세하며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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